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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지지부진' 율하 구관동 도시개발 '탄력'

작성자
안전감사팀
등록일
23-04-11 11:07
조회수
112
첨부파일

[시 "조기 시행 필요" 검토 의견, 아파트 천세대 늘여 수익 개선, 단독주택지 위치 동측으로 변경]


김해 율하 구관동지구 도시개발사업 토지이용계획도

 

김해 율하 구관동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추진 8년만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공동주택 세대수를 늘여 수익성을 맞추는 안을 김해시가 긍정 검토하기 때문이다.

9일 본지가 확보한 김해 율하구관동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개발계획포함) 제안 검토 결과에 따르면 시가 해당사업을 난개발 방지와 계획적 개발을 통한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조기 시행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율하 구관동도시개발사업은 경남개발공사와 김해도시개발공사가 시행자로 면적 26만 6054㎡ 규모이며 사업비는 2726억 원이 소요된다.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준주거시설 등 주거 용지와 초등학교를 포함한 기반 시설 설치로 계획됐다.

관건은 세대수인데 2년 전 토지이용계획에는 공동주택 인구수가 2400~2600세대로 계획된 데 비해 이번 계획안에는 3661세대 8000여 명 인구수용으로 변경됐다. 공동주택이 1000세대 증가한 것으로 이는 시행사 수익과 직결된다.

해당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됐는데 인접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지에 주민들이 아파트 공급 과잉에 따른 주택 가격 하락 우려 등으로 추진이 쉽지 않았다. 또 주택지에서는 일조권 침해를 제기했었다. 하지만 이번 사업에서는 구역 내 단독주택지를 동측으로 변경해 일조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으로 변경하면서 민원 소지를 사전에 차단했다. 오는 10월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되면 내년도 6월 실시계획 인가를 받는다. 2024년 10월 착공 예정이며 오는 2027년 12월 사업이 완료된다.

김해도시개발공사는 해당 사업이 가장 큰 개발사업인데 재정 수입 확보에 기여해 시민환원사업 추진에 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기영 김해도시개발공사 사장은 "개발 압력이 큰 지역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해 체계적으로 기반 시설을 만들어 내고 개발이익을 김해 시민을 위해 환원할 수 있는 공영사업이다"며 "사업재원확보에 빈틈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사링크(`8년 지지부진` 율하 구관동 도시개발 `탄력` - 경남매일 (gnmaeil.com))